https://gall.dcinside.com/board/view/?id=wwe&no=1451838
2007년 6월 25일(이하 현지시간)의 RAW는
빈스 맥맨 회장이 죽었다는 각본을 한창 진행하던 시기
(해당 각본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)
https://gall.dcinside.com/wwe/1439848
때문에 이 날은 3시간짜리 특집 생방송으로 예정됐으나
갑작스러운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일정이 취소됐다.
무려 회장이 죽었다는 각본을 취소시킨 그 사건은...
바로 크리스 벤와(이하 *** **)의 죽음
11년 전 오늘 *** **는 자신의 집에서
아내, 그리고 둘째 아들과 함께 시체로 발견됐다.
당시 RAW 방영 전,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
그렇다고 *** **의 죽음을 묵인할 수 없었기에
WWE는 예정된 3시간 특집 RAW 생방송을 즉시 중단하고
*** **를 추모하는 프로그램을 긴급 편성했다.
스토리상 '죽어있던 상태'였던 빈스 맥맨 회장이 돌아와
*** **의 '진짜 죽음'을 추모하는 것을 시작으로
수많은 WWE 슈퍼스타들이 *** **의 죽음을 애도했고
*** **가 남기고 간 명장면들을 함께 보여주며
2시간동안 긴급 편성된 11년 전 오늘 추모 특집 방송은
그렇게 마무리가 됐다.
하지만...
추모 특집 방송 후 불과 몇 시간만에
*** **가 살인을 저지른 후 자살했다는 진실이 밝혀졌고
11년 전 오늘의 다음 날인 2007년 6월 26일
ECW 방송분에 출연한 빈스 맥맨 회장이
전날 있었던 *** ** 추모 특집 방송에 대해
공식 사과문을 올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.
더불어 WWE는 프로그램 등급을 기존보다 한 단계 낮아진 'PG 등급'으로 변경해 여론의 비판을 감당했고
*** **의 모든 WWE 기록과 자료를 삭제해
더 큰 불똥이 튀는 것을 막으며 사태를 마무리 지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