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년 전 오늘인 2016년 6월 19일(이하 현지시간) 펼쳐진
6월의 PPV '머니 인 더 뱅크'
이 날 '머니 인 더 뱅크' PPV의 메인이벤트 경기는
부상에서 복귀하고 첫 PPV 경기를 치르는 세스 롤린스와
당시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로만 레인즈의
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으로 펼쳐졌다.
(중략)
수퍼플렉스 + 팔콘 애로우 콤보를 이어가는 세스 롤린스
그러자 로만 레인즈는 스쿨보이 파워밤으로 맞대응한다.
세스 롤린스가 턴버클 파워밤을 시전하지만
곧바로 수퍼맨 펀치로 반격하는 로만 레인즈
이후 링 밖에서 로만 레인즈가 스피어를 날려보지만
세스 롤린스가 이를 피하는 바람에
바리케이트와 강력하게 부딪힌다.
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
링 안으로 로만 레인즈를 들여보내는 세스 롤린스
이어서 페디그리를 준비하는 찰나
로만 레인즈가 그대로 세스 롤린스를 밀어버리고
동시에 심판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다.
그 사이 세스 롤린스에게 스피어를 꽂는 로만 레인즈
그러나 앞서 발생한 충돌사고 때문에 심판의 카운트는 평소보다 훨씬 느리게 진행되고
결국 세스 롤린스는 아슬아슬하게 3 카운트를 벗어난다.
확실하게 마무리를 짓기 위해
다시 한 번 스피어를 준비하는 로만 레인즈
그런데, 이 스피어를 페디그리로 반격하는 세스 롤린스
놀라운 반격기였지만 이 역시도 2 카운트에 그친다.
이번에는 세스 롤린스가 확실하게 마무리를 짓기 위해
다시 한 번 페디그리를 시전한다.
그리고 마침내 3 카운트를 얻어내는 세스 롤린스
부상 복귀 후 첫 PPV 경기, 그것도 챔피언십 매치에서
로만 레인즈를 클린 핀폴로 잡아냈다.
본인 커리어 두 번째 WWE 월드 타이틀을 차지하는 순간
그런데, 갑자기 울려퍼지는 누군가의 테마
관중들의 환호를 이끈 테마곡의 주인공은
앞서 열렸던 머니 인 더 뱅크 래더매치에서
가방을 획득한 딘 앰브로스였다.
마치 이런 상황을 예상했다는 듯이
딘 앰브로스가 나타나길 기다리는 세스 롤린스
하지만 그런 세스 롤린스를 예상한 딘 앰브로스가 뒤에서 나타나 가방으로 기습 공격을 펼친다.
이후 곧바로 캐싱 인을 시도하고
자신의 피니셔 더티 디즈를 작렬시키며
마침내 WWE 커리어 첫 월드 타이틀을 손에 넣는다.
그렇게 2년 전 오늘 쉴드 멤버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
딘 앰브로스가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했다.
그리고 바로 다음 날, 로만 레인즈가 웰니스 프로그램에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다.